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읽고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읽고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 '군주론'을 읽었다. 행정학을 공부하면서, 어느 피셋 지문에서, 또는 다른 책이나 칼럼에서 '군주론'이 소개되고 인용되는 것은 많이 봤었다. 또 마키아벨리즘으로 표현되는 인간 본성에 관한 통찰에 대해서도 간단하게는 알고 있었다.  '나중에 읽어야지' 하며 미루고 있다가 서점 가판대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골라서 집어 왔다. 여러 버전으로 번역, 출판되어 있었으나, 해설이 가장 충실하게 달린 것으로 판단되는 것(최현주 옮김, 김상근 감수, 출판사 페이지2북스)을 집었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잘 한 선택인 듯. 인문학 또는 사회과학 책을 이렇게 깔끔하게 번역하고 자세하게 해설을 달아놓은 것은 본 적이 없다. 군주론은 1500년대에 쓰인 책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많이 연구&번역이 되어..